반응형 케빈워시2 케빈 워시의 169단어 결정문 — 연준이 더 이상 떠먹여주지 않는 이유 1. 169단어짜리 결정문, 그리고 반대표 세 장지난 금요일(7월 31일)자 조선일보 B2면을 이번 주말에야 챙겨 읽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한 FOMC 결과를 다룬 기사였는데, 첫 줄부터 눈에 걸린 건 금리 숫자가 아니라 문장 길이였다. 워시가 이번에 내놓은 정책 결정문이 169단어, 아홉 문장짜리였다는 대목이다. 파월이 물러나기 직전 4월에 냈던 마지막 결정문이 345단어였다니, 절반도 안 되는 분량으로 줄인 셈이다.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5연속 동결했다. 그런데 지난달엔 위원 12명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인상이 필요하다는 소수 의견이 셋 나왔다. 다른 기사를 살펴보니 반대표를 던진 세 사람이 베스 해맥, 닐 카슈카리, .. 2026. 8. 3. 엔 캐리 자금 사상 최대라는데, 6월엔 왜 아무 일도 없었을까 7월 6일 월요일, 업무 시작 전에 한국경제신문 지면을 넘기다가 A8면에서 손이 멈췄다. "엔 캐리 자금 '사상 최대' — 日 급격한 금리인상 땐 글로벌 증시 쇼크." CME 엔화 선물 숏포지션이 지난달 23일 기준 18만7856계약으로 사상 최대치라는 내용이었다. 1년 전보다 여섯 배, 2024년 블랙먼데이 직전보다 두 배 가까이 쌓였다고 한다.처음엔 그냥 넘기려고 했다. 엔캐리 청산 경고는 올해만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어서다. 그런데 신문을 접다가 이상한 게 떠올랐다. 일본은행은 이미 지난 6월 16일에 진짜로 기준금리를 올렸다. 그것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그날 나는 계좌를 켜놓고 긴장하고 있었는데, 정작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 코스피는 오히려 올랐고 닛케이는 사상 처음 7만을 뚫었.. 2026. 7.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