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lg전자3 냉방 격차 — 유럽은 죽어가고 사우디는 이미 포화다, 삼성·LG가 노리는 지점 아침에 인터넷으로 한국경제 기사를 보는데 사진 한 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천장에 원형으로 박힌 에어컨 한 대, 그 아래로 카펫이 깔린 넓은 실내 — 모스크였다.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의 모스크 100여 곳에 시스템에어컨 1000여 대를 공급한다는 기사였다. 처음엔 '삼성이 해외에서 또 뭔가 팔았구나' 하고 넘기려다가, 최근 한 달 넘게 매일같이 보던 유럽 폭염 사망 뉴스가 겹쳐 떠올랐다. 그런데 막상 두 뉴스를 나란히 놓고 보니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다. 왜 유럽은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중동은 이미 모스크까지 에어컨을 다 깔아놓은 걸까. 이 질문 하나를 붙잡고 자료를 더 찾아보니, 이건 단순히 '더운 나라에 가전 팔기' 이야기가 아니라 국가별 냉방 인프라의 격차, 그리고 그 격차가 만드는.. 2026. 7. 21. 삼성·LG가 집을 팔기 시작했는데, 정작 짓는 건 그 회사가 아니었다 어제 아침 한국경제 기사를 훑어보다가 낯익은 사진에 눈이 갔다. "30평짜리 신축이 1억5000만원"이라는 제목 아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조립식 집을 판다는 기사였다. 처음엔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가전회사가 집까지 판다니, 사업 다각화도 참 멀리 갔다 싶었다. 그런데 본문을 두 번째로 읽다가 문장 하나에서 멈췄다. 그 문장 때문에 이 글을 쓴다.1. 가전회사가 집을 짓기 시작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 AI 모듈러 홈'을 출시했다. 10평형(33㎡), 30평형(99㎡), 40평형(132㎡) 세 가지 크기 중 고르면 되고, 평당 건축비는 AI 가전을 포함해 500만~600만원 선이라고 한다. 30평 기준이면 대략 1억5000만원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져 하루 평균 2채, 한 달이면 .. 2026. 7. 20. LG전자 주가 전망 — AI·전장·로봇 3대 엔진 분석 (2026) LG전자(066570) — 가전 회사가 AI 인프라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 지금 어디쯤인가 에어컨·냉장고 팔던 회사가 AI 서버 열을 식히는 핵심 기업이 된다고요? 이 글은 LG전자의 사업 구조 전환, 2026년 1분기 실적, 4대 신성장 동력과 리스크를 정리한 글이에요. 4월 29일 아침, 조선일보 A18면을 넘기다 눈에 걸린 기사가 있었어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딸 매디슨 황 디렉터가 서울대에서 강연을 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기사 말미에 "LG전자 최고경영자를 만난다"는 한 줄이 있었어요. '어? 엔비디아 딸이 LG전자는 왜 만나지?' — 그냥 그 의문만 잠깐 들었다가, 아무 생각 없이 신문을 덮었어요. 그리고 바로 잊어버렸어요.그런데 며칠 뒤부터 LG전자 주가가 올라.. 2026. 5. 26. 이전 1 다음 반응형